
장비가 함께 움직입니다
코어 드릴 본체와 스탠드, 구경별로 갖춘 코어비트, 고정할 앵커와 공구, 급수통과 집진기까지 차에 실려 나갑니다. 무게와 부피가 있어 손으로 들고 다닐 수 있는 짐이 아니고, 현장에서 필요한 구경이 바뀌면 차까지 다시 내려갔다 와야 합니다. 준비물을 미리 맞춰 두는 일이 그만큼 중요합니다.
그래서 하루를 어떻게 짜느냐가 곧 일정이 됩니다. 한 대가 도는 범위를 좁게 잡으면 도로에서 쓰는 시간이 줄고 그만큼 작업에 쓸 시간이 늘어납니다. 반대로 아침에 한쪽, 오후에 반대편으로 건너가는 식이 되면 정작 뚫는 시간보다 오가는 시간이 길어집니다.
접수된 현장은 위치를 보고 가까운 것끼리 같은 날로 모읍니다. 그날 방향이 맞는 현장이 이미 잡혀 있으면 날짜가 빨리 나오고, 방향이 다르면 그쪽으로 가는 날을 기다리게 됩니다. 급하신 사정이 있으면 말씀해 주십시오. 순서를 앞으로 당겨 잡습니다.
한 건물에서 여러 곳을 모으면
- 장비를 차에서 내려 올리고 세우는 준비가 한 번으로 끝납니다. 구멍마다 되풀이되던 몫이 빠집니다.
- 구경이 서로 다른 자리도 코어비트만 갈아 끼우면 되므로 챙겨 갈 준비물이 늘지 않습니다.
- 보양과 청소, 슬러리 처리를 한 번에 정리할 수 있어 마무리가 단순해집니다.
- 승강기 사용과 주차 협의를 한 번만 하면 됩니다. 관리 주체와 조율하는 횟수가 줄어듭니다.
일정을 잡을 때 함께 보는 것
1.차를 댈 자리
장비를 내리고 다시 싣는 자리가 건물 가까이 있어야 합니다. 지하 주차장만 있는 건물이라면 차량 높이 제한을 미리 확인해 두십시오.
2.층까지 올리는 길
승강기가 있으면 어느 시간대에 쓸 수 있는지, 계단으로만 올라가야 하면 몇 층인지를 봅니다. 대구경 장비는 이 조건에서 투입 여부가 갈립니다.
3.작업이 가능한 시간대
가까운 현장이라도 열리는 시간이 서로 어긋나면 같은 날에 묶이지 않습니다. 가능한 시간을 넓게 열어 두실수록 날짜가 빨리 잡힙니다.
4.물과 전기
습식으로 갈 수 있는지, 전원을 어디서 끌어올 수 있는지에 따라 챙겨 갈 장비가 달라집니다. 현장에 전원이 없으면 따로 준비해 가야 합니다.
요청 형태별로 일정이 잡히는 모습
| 요청 형태 | 일정이 잡히는 방식 |
|---|---|
| 한 건물 안에 여러 자리 | 가장 수월합니다. 한 번 올라가 순서대로 뚫고 정리까지 마칩니다. |
| 가까운 건물 몇 곳 | 같은 날 묶어 돕니다. 이동이 짧아 오전과 오후로 나눠 잡을 수 있습니다. |
| 멀리 떨어진 한 자리 | 그 방향으로 가는 날에 붙입니다. 급하시면 단독으로 잡되 오가는 몫이 일정에 그대로 들어옵니다. |
| 다른 공정과 맞물린 현장 | 설비나 인테리어 일정에 맞춰 날짜를 고정합니다. 앞 공정이 밀리면 함께 옮깁니다. |
참고앞으로 몇 주 안에 뚫을 자리가 더 생길 예정이라면 접수하실 때 미리 알려 주십시오. 한 번에 도는 일정으로 묶으면 방문 횟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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