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같은 타공인데 갈리는 것들
| 갈리는 항목 | 입주한 아파트 세대 | 영업 중인 상가·점포 |
|---|---|---|
| 작업 가능한 시간 | 낮 시간대로 좁혀집니다. 이른 아침과 저녁은 소음 때문에 피합니다. | 손님이 적은 때나 개점 전후로 잡습니다. 업종에 따라 새벽이 되기도 합니다. |
| 양해를 구할 상대 | 관리사무소와 위아래 세대 | 건물 관리인과 소유주, 맞붙은 점포 |
| 물을 쓸 수 있는지 | 욕실과 베란다에서 급수와 배수를 잡기 쉽습니다. | 매장 바닥을 적실 수 없어 건식과 집진 쪽으로 기웁니다. |
| 장비를 올리는 길 | 승강기 사용 시간과 보양을 관리사무소와 맞춥니다. | 출입문 폭과 영업 중 통로 확보가 먼저입니다. |
| 주변 보양 | 가구와 가전을 옮기고 바닥을 덮습니다. | 진열대와 상품, 주방 기구를 치우거나 씌웁니다. |
아파트 — 아랫집이 열쇠입니다
세대 안에서 벽만 뚫는 작업이면 그 집 안에서 끝납니다. 그런데 바닥을 지나 아래층으로 나가는 관통이 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잘린 원통이 빠져나오는 쪽이 아랫집 천장이라 그 집에 들어가 받침과 물받이를 놓아야 하고, 그 시간 동안 아랫집에도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이 약속이 잡히지 않으면 작업일 자체가 잡히지 않습니다.
소음은 해머로 깨는 소리와 성격이 다릅니다. 일정한 절삭음이 구조체를 타고 퍼지는 쪽이라 같은 라인의 위아래 세대까지 들립니다. 그래서 작업일과 시간을 관리사무소에 알리고 게시판 공지를 붙여 두는 절차를 접수 단계에서 함께 잡습니다. 알리지 않고 시작하면 작업 도중에 멈추게 되는 일이 생깁니다.
승강기도 협의 대상입니다. 스탠드와 코어비트, 물통까지 한 번에 올리려면 승강기 안을 보양하고 사용 시간을 비켜 잡아야 합니다. 이사 차량이 잡혀 있는 날이면 그 시간대는 피하는 쪽으로 일정을 옮깁니다.
상가 — 문 닫는 시간이 곧 부담입니다
영업장에서는 작업 시간대가 먼저 정해지고 나머지가 거기에 맞춰집니다. 손님이 있는 동안 장비를 세울 수 없으니 개점 전이나 폐점 후, 또는 휴무일이 후보가 됩니다. 업종에 따라 새벽이 유일하게 열리는 창인 곳도 있어, 가능한 시간대를 먼저 알려 주시면 일정이 빨리 잡힙니다.
물을 쓰기 어렵다는 점은 방식을 바꿉니다. 매장 바닥이 마감재로 덮여 있고 상품이 놓여 있으면 슬러리가 흘러갈 자리가 없습니다. 이때는 건식으로 뚫고 집진기를 코어비트 바로 옆에 붙여 가루를 빨아들이는 쪽을 택합니다. 절삭이 느려지고 비트가 빨리 닳지만 매장을 적시지 않는 것이 먼저입니다.
차를 대는 자리와 들어가는 길도 다릅니다. 상가는 건물 앞이 인도나 차도에 바로 붙어 있는 경우가 많아 장비를 내려놓을 자리를 미리 봐 두어야 합니다. 지하 점포라면 계단으로 장비를 내려야 하므로 무거운 대구경 장비를 쓸 수 있는지부터 확인합니다.
접수하실 때 함께 알려 주시면 좋은 것
1.건물의 종류와 층
사람이 살고 있는 세대인지, 영업 중인 점포인지, 비어 있는 공간인지에 따라 준비가 달라집니다. 몇 층인지와 승강기가 있는지도 함께 적어 주십시오.
2.반대편이 누구의 공간인지
벽 건너편이나 바닥 아래가 다른 세대인지 다른 점포인지, 복도인지 바깥인지를 알려 주시면 양해를 구할 상대가 정해집니다.
3.비울 수 있는 시간대
세대는 낮 가운데 언제가 편한지, 영업장은 문을 닫는 때가 언제인지를 알려 주십시오. 이 창이 일정의 출발점이 됩니다.
4.물을 쓸 수 있는지
가까운 곳에 급수와 배수가 있는지, 바닥에 물이 닿으면 곤란한 물건이 있는지를 보고 습식과 건식을 정합니다.
참고관리사무소나 건물 관리인이 정해진 서식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작업 내용과 일정을 적어 내야 한다는 안내를 받으셨다면 접수하실 때 말씀해 주십시오. 서류 때문에 작업일이 밀리는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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