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에서 위치를 잡는 순서
평촌과 범계 주변 단지는 입주한 지 오래되어 급수와 배수 배관을 손보는 공사가 이어집니다. 옛 배관이 지나던 자리 가까이에 새 구멍을 내야 할 때가 많아, 쓰지 않는 배관이 벽 안에 남아 있는지부터 확인하고 들어갑니다.
만안구의 오래된 상가와 주택은 한 벽면에 콘크리트와 조적, 나중에 덧댄 마감이 겹쳐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재질이 바뀌는 지점에서 코어비트가 끌리거나 반대편이 크게 떨어질 수 있어, 두드려 본 뒤 들어갈 깊이를 나눠 잡습니다.
호계동과 비산동처럼 개보수가 도는 구역에서는 앞뒤 공정 사이에 타공만 끼워 넣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철거와 설비 일정이 정해져 있으면 그 시간 안에 장비를 세우고 정리까지 끝내도록 계획을 좁게 짭니다.